매일신문

"공공장소에서는 휴대폰 자제합시다"

앞으로 지하철과 버스안에서 이동전화(휴대폰)사용을 자제하는 안내방송이 실시되고 공공장소에는 '금연'표시처럼 이동전화 사용금지장소임을 알리는 로고가 부착된다.

정보통신부는 이동전화 가입자수가 1천500만명을 돌파, 인구 3명중 1명이 사용하고 있으나 통화예절이 성숙되지 못해 사회적 물의가 빚어지고 있고 공항과 병원내,또는 운전중 이동전화 사용으로 인명피해와 사고로 연결될 우려가 높다고 보고 문화관광부와 교육부 등 관련부처의 협조를 얻어 통신이용예절 정착에 주력키로 했다고18일 밝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지하철과 버스에 탑승중일 때는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이동전화 사용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진동모드로 전환해 줄 것을 권고하는 안내방송을 전면 실시하며 공공장소에서의 올바른 통신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이달말부터 10억원을 들여 TV와 신문 등을 통해이동전화 사용예절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칠 방침이다.

또 공공장소에서 이동전화의 사용자제를 당부하는 포스터를 제작해 각종 공연장과 일선학교 등에배포하고 '금연표시'와 같이 이동전화 사용금지 장소임을 표시하는 로고를 제작해 병원과 회의실,공연장 등에 부착할 계획이다.

정통부는 당초 병원과 공연장 등에 전파 송.수신 차단장치를 의무적으로 부착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일반인들의 통신사용을 제한할 수 있고 다른 기기에도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등 문제점이 드러나 이 문제는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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