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S 수신료 인상

방송개혁委

지난 81년부터 월 2천500원으로 묶여온 KBS 수신료가 18년만에 인상되고, 2TV에서 광고가 완전히 폐지된다.

지상파, 케이블, 위성 등 모든 형태의 방송을 총괄할 통합방송위원회는 상임·비상임위원 9~15명과 사무처로 구성된 장관급 기구로, 방송위원은 대통령과 국회가 선임한 뒤 대통령이 임명하도록했다.

방송개혁위원회(위원장 강원용)는 18일 오후 서울 통의동 사무실에서 제12차 정기회의를 열어 ▲방송위원회 위상 정립 ▲방송사 편성권 독립 ▲제작·편성기능의 전문화와 연계 ▲공영방송 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오는 27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건의키로 했다.

방송개혁위는 KBS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수신료 인상과 광고 폐지를 결정했다.그러나 인상폭과 시행 시기는 내주 결정한다. KBS 1TV는 보도·시사 채널로, 2TV는 문화예술·교양·소수계층·지역연계 프로 채널로 차별화된다.

EBS는 독립공사화해 광고를 없애고 운영재원을 방송발전자금에서 지원하며 위성채널 2개는 1개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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