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의 명반으로 평가받는 칙 코리아 & 프리드리히 굴다의 '더 미팅'〈사진〉이 필립스 레이블로 한국폴리그램에서 출반돼 애호가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83년 독일 뮌헨에서 실황녹음된 이 음반은 84년 전세계에 발매됐으나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아 풍문으로만 들려온 전설적인 음반. 이후 92년 CD로 리마스터링(마스터음반을 새로 제작) 국내에 소량(150장) 수입됐지만 물량이 한정돼 이 음반을 손에 넣기란 하늘의 별따기였을 정도. 재즈피아노계의 1인자이자 완벽한 테크니션으로 불리는 칙 코리아와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인 굴다의 절묘한 만남은 두 거장의 명성만큼 충분히 화제거리다.
수록곡은 월트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의 주제가 '섬데이 마이 프린스 윌 컴', 마일스 데이비스 '풋 유어 리틀 풋 아웃'와 파우어 '시 제3번'에서 브람스 '자장가'로 이어지는 메들리곡등 모두 3곡. 두대의 피아노가 엮어내는 즉흥연주가 감각적이면서도 지성적이다. 연주시간 57분. 음반문의 428-1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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