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국내 축구스타 해외진출 러시

국내축구스타들의 해외진출이 잇따르고 있다.최용수가 아시아 축구선수사상 최고 이적료인 500만달러를 받고 영국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진출키로 한데 이어 전남의 김도근도 이적료 150만달러, 연봉 50만달러에 최용수와 동반진출한다.

또 최근 군복무를 마친 최성용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와 연봉 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최성용은 체력과 근성이 뛰어난 특급수비수.

국가대표출신의 김도근과 최용수는 지난해 98프랑스월드컵과 유럽전지훈련때 인상적인 플레이를 펼쳐 유럽팀들의 스카우트 표적이 돼왔다.

두 선수가 뛰게 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주전들이 노쇠한데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해 최용수와 김도근을 전격 영입했다. 최용수는 스트라이커로, 김도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될 전망이다. 김도근은 시야가 넓고 볼배급이 좋은 찬스메이커여서 최용수와 함께 축구종가에서 한국축구의 위력을 떨칠 것으로 보인다.

1895년 창설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부리그에서 3차례 우승한 명문으로 기술보다는 체력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고 98-99 프리미어리그에서 20개팀중 8위를 달리고 있다.

〈李春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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