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銀 대대적 물갈이

대구은행(은행장 서덕규)은 26일 오전 본점 강당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부행장에 김극년전무를, 상임감사에 이영무 금융감독원 감사실 감사1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또 서덕규행장, 김극년 부행장 등 2명의 상임이사와 함께 이사회(의장 서덕규)에서 대구은행의 주요경영정책을 결정할 비상임이사로 박성규(영남대).김대식(중앙대).서인덕(영남대).이재규(대구대).정건영(계명대).조봉진(계명대) 교수와 배기원 변호사 등 7명을 선임했다.

김창환 상임감사는 이날짜로 퇴진했다.

대구은행은 주총직후 확대이사회를 열어 새로운 은행조직체제 아래에서 사업본부장을 맡게될 집행이사(비등기임원)에 노균상무, 김재득이사, 조승웅 이사대우, 임병후 (주)서한 워크아웃 관리단장, 이화언 고객부장을 선임했다.

장재수.송개영상무, 이광태이사, 송홍달.김정우이사대우는 이날짜로 퇴진했다.

이로써 대구은행의 임원진은 종전 상임이사 7명, 이사대우 3명등 총 10명에서 상임이사(은행장.부행장) 2명, 집행이사 5명 등 총 7명으로 3명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4천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대구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 배당을 하지 못했다. 대구은행이 정기주총에서 배당을 하지 못한것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

〈金海鎔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