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낙동강변∼구담교 사이 3만평 습지의 자생 수목 군락의 존폐 논란이 뜨겁다.
안동시가 치수사업 명목으로 지난달부터 공공근로자를 투입, 수목제거 작업에 나서자 영남자연생태 보존회 등 환경단체는 달뿌리풀.갯버들 등이 서식하는 낙동강 상류의 전형적 식물생태계를 파괴 하는 것이라며 즉각 제거작업중단과 보존을 촉구(본지 2월20일자 보도)하고 나섰다.
이에 김호빈(50)씨 등 이곳 주민들은 "지역 실정을 무시한 이상론"이라며 25일 건교부 등에 건의문을 내고 안동.임하댐이 건설된 후 물 흐름의 변화 등으로 하상과 하천변에 모래섬이 생기고 수목이 무성하게 자라 홍수기 배수에 지장을 초래, 매년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 침수 면적만 250ha에 이르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수목의 조속한 제거를 주장했다.
양측 주장이 모두 타당성을 지니고 팽팽히 맞서자 경북도.안동시는 단안을 내리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치수 사업은 하되 환경단체, 이해 관계인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라"는 주문만 안동시에 낸 상태다.
〈안동 鄭敬久.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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