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배구슈퍼리그-챔피언결정 2차전

삼성화재와 LG정유가 나란히 2연승을 달리며 남녀부 패권을 예약했다.삼성화재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현대금강산배 '99한국배구슈퍼리그 챔피언결정전 남자부 2차전에서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재창단 13년만에 결승에 오른 대한항공을 3대0으로 일축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쾌조의 2연승, 남은 3경기중 한 경기만 이겨도 대회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김석호 대신 김종화를 왼쪽에 배치하고 김종민을 새로이 투입하며 배수의 진을 쳤으나 주포 박희상(11점) 박선출(6점)이 부진한데다 범실을 21개나 남발, 벼랑끝에 몰렸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LG정유가 장윤희의 노련한 강연타와 교체멤버 우형순의 화이팅에 힘입어 구민정(29점)이 분전한 '라이벌' 현대를 3대0으로 제압, 대망의 대회 9연패와 전승우승을 눈앞에 뒀다.

실업 11년차의 노장 장윤희는 22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우형순은 교체멤버로 나와 블로킹 2점을 포함 8점을 따내 뒤를 받쳤다.

3차전은 주말인 27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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