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과 상주, 문경에도 선열들의 항일정신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 있다.영천의 항일유적으로는 백학서원과 충효사가 있다. 화남면 안천리에 있는 백학서원은 일제치하 이육사와 조재만등 많은 청년운동가를 배출한 곳. 고풍스런 기와집에서 구국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구한말 신령, 청송등지에서 활약한 의병장 정환직, 정용기 부자를 모신 충효사는 백학서원에서 자양면을 거쳐 영천댐 방면으로 가면 나온다. 사당 앞에는 정환직, 정용기부자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상주시 교육청 입구에는 상주를 대표하는 의병장 노병대를 기리는 항일의거탑이 있다. 1856년 상주군 화동면 이소리에서 태어난 노병대는 1906년 의병 활동을 시작, 충청도와 경상도를 오가며 항일투쟁을 벌였다. 1913년 군자금 모금활동을 하던 도중 체포돼 대구에서 15년 형을 선고 받고 복역하다 순국했다.
상주에서 차로 30분 거리인 문경군 농암면 완장리에 있는 운강 이강년 기념비도 들러보면 좋다. 1896년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은 충청도 의병장 류인석을 찾아가 유격장이 되어 많은 전공을 세운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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