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회교혁명후 첫 시의회 선거가 26일 전국 각 투표소별로 일제히 시작됐다.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전국 3만3천 시의회 의원 20만명을 뽑는 이번 선거는 투표가 시작되기도 전에 모하마드 하타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개혁파와 보수 강경세력간의 유혈폭력 사태로 얼룩졌다.
하타미 대통령은 회교 혁명 지도자 아야툴라 루홀라 호메이니가 생전에 거주했던 자마란 선거구에서 투표에 참가한뒤 이번 선거는 자신이 대통령 당선 이전부터 외쳐온 주요 선거 공약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는 4천명의 후보가 출마한 테헤란과 각각 1천여명의 후보가 나선 이스파한, 시라즈, 마샤드, 타브리즈등 대도시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투표과정에서 예상되는 폭력에 대비해 경찰은 14만 병력을 동원해 투표 감시활동을 펴고있다.
압돌바헤드 무사비-라리 내무장관은 개표를 완료해 선거 결과를 공식 발표하려면 최소한 1주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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