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함께 TV를 보던 중 아홉살난 조카가 "버라이어티가 무슨 뜻이에요?"옆에 계신 할머니도"플러스 유가 뭔데?"하시며 평소 궁금해 하던 프로그램 제목을 물었다. 신문을 펼쳐 방송 프로그램을 찬찬히 살펴보니 쉽게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제목이 눈에 많이 띄었다.
'모닝 와이드, 나이트라인, 테마 버라이어티, 베스트 오브 베스트, 플러스 유, 랭크 특급, 사랑의리퀘스트, 뮤직뱅크'등등. 얼핏 제목만 봐서는 한국방송인지, 외국방송인지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외국어가 많았다. 반면에 '좋은 세상 만들기' '행복이 가득한 집' '엄마와 함께 동화나라로' '칭찬합시다'등의 제목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수 있는 내용이었다.
프로그램제목은 그 내용을 한눈에 알 수 있는 낱말이다. 방송 시청자들이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쉽고 고운 제목을 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생각한다.
이인숙(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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