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독부와 함께 일제의 한국 식민통치 양대기구였던 조선군사령부가 일본 민간매춘업자들을 동원해 한국인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모집했음을 증명하는 2차대전 말기 미군의 일본 매춘업자 포로심문서가 공개됐다.
더구나 조선군사령부는 이렇게 모집한 한국인 위안부가 동남아 등지의 각 전선에 효과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이들 민간매춘업자들에게 위안부 수송에 따른 선박이용료를 면제해주는 따위의 온갖 특혜를 베풀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 객원교수이자 재미사학자인 방선주(方善柱.66) 교수는 이처럼 조선군사령부가 태평양전쟁이 말기로 치닫던 1942년 식민지 조선에서 활동하던 일본인 민간매춘업자들을 통해 한국인 여성 703명을 위안부로 모집, 버마(현 미얀마)를 비롯한 동남아 각지의 전선에 분산 배치했음을 증명하는 한 일본 민간매춘업자의 미군 포로심문서를 1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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