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해외동포 모국방문 관광 전락

정부가 모국애 함양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해외동포의 모국방문이 점차 단순관광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주고적지에는 매년 재일동포모국방문단과 사할린동포모국방문단이 5만여명씩 다녀가고 있으나 대부분 고령자들이며 이중 상당수가 2, 3회 반복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문단중 재일교포는 연 2~4회 방문하지만 사할린 모방단은 연간 12~14회 까지 방문하고 있는데도 중복과 반복된 코스로 귀국해서도 자랑할것이 없다는 방문경험자의 일치된 견해이다.

특히 경주등 관광지에는 역사지식이 전무하다시피한 적십자 관계자들의 안내로 이동중 관광명소의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역부족이다.

한편 뜻있는 시민들은 고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 고취를 위해 가급적 방문 경험자를 배제하고 2, 3세대등 계층별 방문자범위를 확대해야 하며 박물관관람코스 추가 및 향토사학가를 통한 역사관 교육등 개선책을 요구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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