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릎관절경 수술

무릎관절에 나타나는 통증, 아픈 부위를 절개하지 않고 간단히 치료할 수 있다. 1㎝미만의 작은 구멍이 난 2개의 도관을 통해 한쪽에는 5㎜정도의 관절경, 한쪽에는 수술기구를 환부까지 넣어 모니터로 관절속의 손상부위를 보면서 진단과 치료를 하는 무릎관절경수술이 바로 그 시술법이다.

무릎관절경수술은 관절 절개술을 할때 보다 절개부위가 작고 치유 및 회복이 빠르며,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MRI사진에 나타나지 않는 병변까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술법은 관절내의 찢어진 연골이나 물렁뼈 제거 및 봉합, 인대성형술, 이물질제거, 관절막절제, 손상된 연골손질 등에 적용되지만 물렁뼈(반월상 연골)이상에서 가장 효과적이다.

물렁뼈 이상은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통증, 무릎부위 종창, 무릎에서 뚝하는 소리, 걸을 때 무릎이 쑥 빠지는 듯한 느낌, 무릎을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서 주무르면 다시 펴지는 등의 증상을 갖고있다.

무릎관절경수술의 경우 부분마취로 1시간 정도면 마칠 수 있으며, 2~3일후면 정상생활이 가능해 진다.

백승창〈남대구정형외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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