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76명이 탑승한 에어 프랑스 여객기를 공중 납치한 납치범이 2일 오후 7시(현지시간)쯤 투항, 승객과 승무원 전원이 강제착륙한지 세시간만에 무사히 풀려났다고 에어 프랑스측이 발표했다.
납치범은 스테파노 사보라니라는 이름의 이탈리아 전직 경관으로 확인됐다.
그는 '비타루니스모'라는 종교단체의 회원으로 "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목표로하는 '아베니스모'라는 이름의 신흥 종교를 언론에 알리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나는 돈을 원하지 않는다. 단지 우리 단체의 일이 인정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를 출발, 파리 남쪽 오를리공항으로 향하던 에어 프랑스 5029편 여객기는 같은날 오후 공중납치돼 샤를 드 골 공항에 강제 착륙했다.피랍기의 승객 대부분은 착륙직후 풀려났으나 승객 5명과 승무원 6명은 세시간동안 인질로 잡혀있었다. 그동안 프랑스 특수경찰과 테러대책반은 납치범과의 협상을 계속했다.
납치범은 폭발물을 소지하고 있다며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하고 기자회견을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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