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파크호텔은 3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현 호텔부지에서 박상하 대한체육회 부회장, 김규재 대구상의 부회장, 이준 사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 아이비(IB:스페인어로'작은 마을'의 뜻)' 신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700억원이 투자되는 호텔 아이비는 연면적 1만3천여평, 지하 2층, 지상 8층규모로 211개 객실을 갖추게 된다.
또 643평 규모의 컨벤션센터, 422평 규모의 스페인 문화관, 실내수영장 헬스클럽 골프연습장을 갖춘 휘트니스 센터, 식당, 면세점 등의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컨벤션센터는 2천500명 동시수용에 5개 국어 동시통역이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장으로 2002년 월드컵 지역본부로 쓰일 예정이다.
호텔IB는 2001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시공은 공개입찰을 통해 LG건설이 맡게됐다. 이준 사장은 "호텔아이비 신축은 대구의 국제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명소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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