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학원이 주민교육까지 아우르는 평생교육센터로 전환돼야 한다고 봅니다3일 대구 시민회관에서 열린 학원장 정기연수 강연을 위해 대구에 온 김용현(52)교육부 평생교육국장은 "향후 학원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다니는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장은 "경쟁이 워낙 치열해 학원도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조만간 종합학원시스템 도입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합학원시스템이란 한 극장에서 여러 편의 영화를 상영하듯 여러 개의 학원을 같은 건물로 통합, 운영하는 형태. 이 경우 현재 종류별로 제각각이고 장소도 떨어져 있는 학원을 한데 모음으로써 운영의 효율성과 이용의 편리함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국장은 "조만간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 학원들도 체질개선이 불가피하다"며 "입시학원의 기능이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어 학원도 인근 주민을 끌어들일 수 있어야 생존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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