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작품 준비단원 15, 16명 파견"대구의 극단 원각사(대표 이필동)가 오는 8월 페루정부가 주최하는 '한국의 날' 행사에서 공식 초청을 받았다.
8월 15일쯤 열릴 예정인 '한국의 날'은 한국 교포와 유학생들을 위해 페루 정부가 여는 축제일로 원각사는 한국대표로 연극을 공연하게 된다. 이날 행사엔 한국정부의 고위직 인사도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 구두로만 초청받은 상태. 이필동대표는 "4월내 공식초청 문서가 오면 그때 공연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페루정부의 초청인 만큼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만한 작품으로 선정, 15, 16명의 단원을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원각사는 지난 97년 4월 '무엇이 될꼬 하니'의 프랑스 파리 공연에 이어 지난 2월에는 '이대감 망할 대감'으로 인도 캘커타 공연을 다녀왔다. 네번에 걸친 인도공연에서는 캘커타 예술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는등 호평을 받았다.
원각사는 77년 설립된 대구의 가장 오랜된 극단으로 93년 서울신문 향토문화대상, 94년 '박덩이 로맨스'로 대구연극제 대상을 받는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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