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하회 관광열차 첫 운행

하회마을 관광 활성화에 기념비적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되는 관광전용열차가 7일 첫 운행에 들어가 이날 오전 7시 30분 383명의 관광객을 싣고 서울 청량리역을 출발, 4시간 만인 오전 11시 30분 안동역에 도착했다.

이날 안동역에는 관광열차개통을 축하하고 관광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최춘길 영주지방철도청장, 정동호안동시장, 이진우안동상공회의소회장 등 지역 각급기관단체장과 여행사관계자, 시청직원 등 100여명이 오전 11시부터 대기.

승객들이 도착해 역사로 나오자 접빈 인사들은 준비한 꽃다발을 전달하고 "환영합니다"라는 인사말과 악수를 건네며 반갑게 영접.

이어진 역앞 광장 환영식에서 정동호시장은 "관광열차의 취행으로 안동의 세계적인 전통 유교문화유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정중한 사의를 표시.

관광객들은 열렬한 환영에 고무된 듯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면서 연신 "고맙고 반갑다"며 화답. 이들은 환영식이 끝난 뒤 관광버스 9대에 나눠타고 안동시 민속박물관을 관람하고 오후 2시 하회마을에 도착, 99년 하회별신굿 탈놀이 시연회를 참관했다.

한편 올해 하회마을관광열차(청량리~안동) 운행계획은 오는 21일 등 총 17회며 요금(왕복)은 성인 3만3천원, 어린이 1만9천700원이다.

〈안동.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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