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양어장·비닐하우스 등 정전 피해 큰 곳

요즈음 한전에서는 겨울철 기습한파로 인한 불시정전에 대비하여 대단위 아파트, 백화점, 축양장 등 정전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에 대하여 자가용 비상 발전기를 점검해 주고 있다.

이는 불시정전 발생시에 정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방대한 전력설비가 대부분 지상에 노출되어 있어 기상악화나 외물접촉, 차량충돌 등 정전발생 여지는 늘 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양축장이나 대단위 아파트, 주요시설 등 정전발생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곳에서는 불시정전에 대비하여 무정전 전원공급장치나 비상용 자가발전기를 설치하는 등 스스로 최소한의 대비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특히, 양어장이나 비닐하우스 등 저압고객의 경우에는 자가발전기와 정전 경보장치 외에 모터의 보호를 위해 결상보호장치를 설치할 것을 권유하고 싶다. 구내설비에 결상(3상 동력용 전선 3선중 어느 한 선이 끊어지는 것)이 지속되어 모터가 손상되면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더라도 소용이 없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자가발전기는 평소에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비상시에 즉각 가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전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이동은(한전 대구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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