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방문중인 정몽준(鄭夢準)축구협회회장은 7일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할 때 북한측에 2002년 월드컵의 '두경기 개최'를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회장은 이날 요미우리(讀賣)신문과의 회견에서 연기됐던 북한 방문과 관련, "오는 19일쯤 방문, 4, 5일간 머무를 예정"이라고 밝히고 "월드컵의 두경기를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제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정회장은 북한측에 대해 오는 6월 크로아티아와 멕시코 대표팀을 초청하여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축구대회 '코리아 컵'의 참가를 요청하고 지난 90년 한차례 이뤄졌던 남북축구 교류의 재개등도 제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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