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드라이브 시책 적극추진

경북도가 농수산물 수출 드라이브시책을 강력하게 추진해가고 있다. 경북도는 IMF체제하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생산과 행정력이 뒷받침되면 수출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수출시책 추진과 함께 수출업체와의 유기적 협조체제 강화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올들어 2월까지 도내 농수산물 수출실적은 총 5천500t 1만5천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3천800t 1만3천500달러에 비해 물량은 43%, 금액은 11%나 늘어났다는 것. 특히 지난해에 비해 신선농산물과 화훼 등 농산물의 수출은 지난해의 1천30t(155만달러)보다 64%나 늘어난 1천700t(272만달러)나 됐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엔화 가치의 하락으로 수출단가가 낮아 수출증가세가 둔화하는데도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농산물의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것은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디딤돌"이라며 "수출지원 시책을 다각도로 추진할 것"이라 말했다.

도는 올해 수출유망 5대전략품목(사과, 배, 신선채소, 화훼, 돼지고기)개발사업에 융자등 350억원을 투입해 39개 수출전문단지의 생산기반시설을 조성, 생산비 절감과 품질고급화를 유도키로 했다. 또 9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식품박람회를 비롯, 홍콩, 대만의 식품박람회에 경북도 농산물을 참가시켜 수출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6일 오전 경북과학대학에서 농수산물 생산농가 대표와 수출업체, 유관기관 등 28명으로 구성된 농수산물수출협의회의 3차 회의를 열고 올 수출목표 1억6천300만달러(2천억원) 달성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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