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13·14일 경북대강당-'코러스 라인'대구공연

이병헌 홍석천 최할리등 톱스타들이 출연하는 '코러스 라인' 대구 공연이 13일 14일 두차례 경북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배우 오디션을 받는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을 춤과 음악으로 표현한 '코러스 라인'은 미국 브로드웨이 최장기(5천959회) 흥행기록 작품. 이번 공연은 신세대의 취향에 맞게 대사를 줄이고 역동적인 춤과 생동감 넘치는 음악으로 재구성, 대구 관객들에게 선을 보인다.

이병헌이란 톱스타보다는 쉴라역의 하인수, 다이아나역의 윤은경, 양꽃님등 전문 뮤지컬배우들의 연기가 볼만하다. 또 뮤지컬배우 출신으로 아홉번만에 탤런트 시험에 붙은 양석천의 숨은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43명 연기자 전원이 출연, 똑같은 무대의상을 입고 환희의 노래를 합창하는 장면은 압권. 수천개의 전구로 이뤄진 조명이 음악감독 정대경씨의 7인조 밴드의 음악과 어우러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틀간 오후 3시 6시 네차례 공연. 공연문의 752-6597(백두기획).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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