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전화국인 한국통신 대구전화국 포정분국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8일 대구를 방문한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은 강병태 대구본부장으로부터 포정분국과 대구전화국 통합안에 대한 업무보고를 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 40여년간 지역 통신 역사와 함께 한 포정분국은 빠르면 내년 대구전화국으로 흡수통합될 전망이다.
대구시 중구 포정동에 위치한 포정분국은 56년 5월 대구.경북지역에서 최초로 대구전신전화국이란 이름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 62년 전화국번(당시 대구는 2국)이 처음 도입되고 74년 두자리 국번(66국), 81년 세자리 국번(252국)으로 바뀌는 통신 역사를 지켜봤다.
한국통신 대구본부 관계자는 "지역의 통신 역사나 다름없는 포정분국을 정보통신센터 등으로 바꿔 명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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