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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3월에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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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와 겨울철 이상난동으로 식목 적기가 빨라져 '4월 식목의 달'이 무색해지고 '3월 식목의 달'로 바뀌고있다.

대구·경북지역 행정기관들은 매년 4월 실시하던 식목행사를 올해부터는 이 달에 하기로 해 법정공휴일인 4월5일은 명목상의 '식목일'로 남게 됐으며 이날은 식목 행사 대신 산불예방및 감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대구시와 달성군청 관계자 900여명은 20일 달성군 유가면 유가사 입구 부지에서 식목일 행사를 열고 상수리나무, 해송 등 4개 수종 3천여 그루를 심기로 했다. 대구지역 다른 기초단체들도 오는 13일 도원동 월광공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갖는 달서구청을 시작으로 중·동·서·남·수성구청이 20일, 북구청이 27일 각각 식목행사를 갖기로 했다.

경북도 역시 오는 15일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 주변에 잣나무 등 3개 수종 4천500그루와 꽃동산 조성용 수종인 무궁화, 철죽 등 2천그루를 심기로 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이달중 모든 식목행사가 끝나게 된다.

이같은 조기 식목행사는 지구 온난화로 식목 적기가 빨라졌으며 식목일인 4월5일은 강원도 등 일부 중부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선 수목의 움이 트는 시기로 이때 나무를 심으면 생존율이 떨어진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에 따른 것이다.

대구시 임업시험장 이정웅 소장은 "언 땅이 녹는 시기인 이달에 나무를 심어야 활착력이 뛰어나 생육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며 "대구지역은 꽃샘바람 등을 고려해 3월 중순 쯤이 적기"라고 말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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