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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1승 더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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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적인 연패의 수렁을 헤매는 대구 동양오리온스가 '4승 고지(?)'에 오를 수 있을까.

98·99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10일 현재 동양은 3승39패, 승률 0.071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동양은 잔여 경기중 최소한 한 경기라도 잡아 32연패 탈출 후 다시 시작된 4연패 행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

동양은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2승 이상을 챙겨 1할대 승률에 진입, 대미를 화끈하게 장식하겠다는 바람도 있다. 동양이 2승을 보탤 경우 5승40패로 승률 1할1푼1리를 기록한다.

동양이 노리는 1승 제물은 오늘(11일) 대구 홈경기 상대인 안양 SBS와 청주 SK(14일). 올 시즌 두팀을 상대로 한 동양의 전적은 5전 전패. 그러나 두팀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승부 의욕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 동양으로서는 상대하기가 이전보다 수월하다는 틈새를 노리고 있다.

반면 원정경기인 대전 현대전(13일)은 동양이 다시 한번 수모를 당하는 일전이 될 우려가 높다.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 1'을 기록 중인 현대는 동양전에서 우승을 확정짓겠다는 태세다.

동양 박광호감독은 "조직적인 플레이를 하는 SBS보다는 기동력이 떨어지는 SK를 상대로 1승을 노리겠다"며 "발목부상을 당한 이인규의 투입이 불투명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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