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보험료가 8∼18% 가량 올라 신규보험가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10일 보험료 산출에 사용되는 예정이율의 최저기준선을 낮춰 시중실세금리하락에 따른 보험사의 수지악화를 방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생보사의 유배당상품은 현행 7.0∼8.0%에서 5.0∼8.0%로, 무배당상품은 8.0∼10.0%에서 6.5∼10.0%로 각각 예정이율을 내릴 계획이다.
손보사의 장기상품은 7.5∼8.5%에서 5.5∼8.5%로 인하하지만 생.손보사의 개인연금상품은 현재의 5.0∼7.5%를 유지할 방침이다.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은 공시기준이율 최저기준이 10% 포인트 가량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가 예정이율을 1%포인트 내릴 경우 단기저축성보험은 8%, 중장기 보장성보험은 11%, 연금보험 등 장기보험은 18%의 보험료 인상 효과가 생긴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그동안 금리하락 때문에 예정이율이 시중금리보다 높은 기현상으로 경영상황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정이율이 변경되더라도 이미 체결된 계약과 오는 3월31일 이전에 체결한 계약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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