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4시간 혈당측정장치 개발

당뇨병 치료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24시간 혈당측정장치가 개발되었다.미국의 미니메드사(社)가 개발한 이 연속혈당측정장치는 당뇨병 환자의 피부표면아래 장치한 센서를 통해 3일동안 10초마다 혈당치를 측정해 평균 5분에 한번씩 기록하게 된다. 따라서 환자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혈당치는 계속 측정되고 기록된다.

이 기록은 매일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해 다운로드되며 의사는 이 기록에 나타난 혈당치의 변화를 토대로 인슐린의 투여 시간 등 해당환자에게 알맞는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슐린 주사를 맞고 약을 복용하고 또 특별한 식사를 해야한다. 이러한 치료법이 효과가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환자는 하루에 몇번씩 손가락끝을 바늘로 찔러 채취한 혈액으로 혈당을 측정한다. 혈당을 엄격하게 조절해야만 실명, 심장병 등의 합병증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하루 몇번의 혈당검사는 그때그때의 스냅사진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사가 환자의 혈당조절 상황을 완벽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의사가 환자의 전반적인 혈당조절 상태를 알면 혈당검사, 주사, 투약 시간 등을 환자의 상태에 맞도록 조정할 수있다. 이 연속혈당측정장치가 이를 가능케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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