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중 밀라노 프로젝트 특별위원회가 출범하고 이달말까지 밀라노 특별법 시안을 만들어 공청회를 열기로 하는 등 그동안 난항을 보이던 밀라노 프로젝트가 구체화되고 있다.
배광식 대구시경제산업국장은 12일 내주중 밀라노 업무를 통합관리할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고 밝히고 현재 인선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당초 특위위원에 포함될 예정이던 섬유단체장중 사퇴를 거부하는 단체는 특위에 배제시키겠다고 말해 업계 반발과 함께 논란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현재 섬유단체장중 권성기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과 박용관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장은 사퇴, 하영태 대구·경북 견직물조합 이사장은 입장을 유보하고 있는상태다.
배국장은 또 밀라노 특별법 제정과 관련, 현재 시안을 만들어 검토작업중이며 이달말쯤 업계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를 열어 업계 의견을 반영하고 이를 국회섬유산업연구회와 지역국회의원들의 협조를 받아 의원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배국장은 "밀라노 프로젝트가 섬유단체장 물갈이 때문에 발목을 잡혀 무작정 늦잡쳐질 수는 없어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특위를 조기출범하고 계획추진에 가속도를 붙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논란을 빚어 온 섬유단체장들의 거취와 관련, "밀라노 프로젝트의 17개 사업은 중첩되는 부문이 많아 섬유단체간의 조정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전제하고 "그동안 단체장간 반목이 심하고 자리다툼을 벌이는 등 난맥이 불거져 화합할 수 있고 업무능력이 있는 사람들로의 물갈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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