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 가정음악회가 18일 오후7시30분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내 정상급 지휘자 김원모씨의 객원지휘와 13세 소녀 바이올리니스트 이보경양의 협연으로 마련되는 무대.
국제적인 바이올린 연주자로도 활약했던 김원모씨는 지난 68년 한국인 최초로 음악 박사학위를 받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미국 캘리포니아,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위스콘신 대학에서 강의하며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를 배출하기도 했다. 현재는 단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처음 대구무대에 선보이는 이보경양은 3세때부터 바이올린을 시작한 차세대 연주자. 6세때 이미 연세대에서 열린 한.일 친선음악회에 참가, 바흐를 연주했다. 어린 나이에도 KBS교향악단, 수원시향 등과의 협연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98년 방콕 아시안게임 대회기간 중에는 '아시아인의 콘서트'에서 한국인의 음악적 수준을 과시했다.
18일 무대에는 롯시니의 '빌헬름텔' 서곡,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64',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 제2번 다단조 '소 러시아''작품17'가 공연된다.문의 65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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