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령】 미생물 유기농법으로 당도 2배

지난 13일 고령군 쌍림면 고곡리 쌍림중학교에서 열린 제2회 고령딸기 축제 딸기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일원예영농조합 소속 배하영씨(39.고령군 덕곡면 본리)는 고령딸기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배씨의 딸기는 당도가 16.5로 보통 딸기보다 2배나 높은데다 빛깔이나 모양 등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것.

배씨는 4년동안 토마토를 재배하다 지난 95년 제일원예영농조합에 가입해 고령군 쌍림면을 중심으로 재배되던 딸기재배를 시작했다.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과 부산물 비료인 바이오콤을 시비하고 미생물을 활용한 유기농법을 통해 토양속의 호기균 등 좋은 항균을 활성화시켜 딸기재배 여건을 최적 상태로 유지했다는 것.

토심이 깊고 주변의 물과 공기가 좋은 것이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지난해 9월 육묘시 잦은 비로 초기 작황은 나빴으나 수확기를 맞아 좋은 작황을 보여 올해에는 5천만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 판매만 하고 있는 배씨는 내년에는 일본수출도 계획하고 있다며 좋은 딸기로 국위도 선양하겠다는 다짐이다.

비닐하우스 4동(1천평)을 재배하는 배씨는 철저한 선별로 속박이를 없애 포장에서도 완전한 신뢰를 쌓고있다. 연락처 (0543)955-1874.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