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벼 재배면적을 늘리는 등 쌀 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경북도는 IMF이후 귀농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 올해 벼 재배면적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휴경지 380㏊를 생산화하는 등 벼 재배면적을 98년보다 늘리기로 했다. 또 99년 쌀 생산목표를 98년 생산량 424만섬보다 14만섬(3.3%) 늘어난 438만섬으로 잡고 목표달성을 위해 양질다수확성의 벼 신품종 보급과 벼 육묘공장 확대보급에 나섰다. 도는 이를 위해 98년 11개 시도의 14개소였던 벼 육묘공장을 올해 14개소 추가설치 운영키로 했다.
경북도의 벼 재배면적은 87년 19만5천㏊로 가장 넓었으나 이후 해마다 줄어들어 96년엔 13만5천㏊까지 적어졌으며 97년부터 반전세를 보여 97년엔 13만7천㏊로 늘어났다. 또 쌀 생산량도 89년 607만8천섬을 정점으로 해마다 줄어들어 94년이후 4천만섬대로 떨어져 지난해엔 4천242만섬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경북도 농산관계자는 "IMF체제이후 귀농현상이 농촌인구 감소폭을 줄이고 있는데다 전업농의 증가로 벼농사가 예년에 비해 활기를 띨 것"이라 말하고 "쌀 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월말쯤 3% 정도 인상할 것으로 보이는 추곡수매가가 확정되면 벼농사에 대한 농민들의 기대가 더욱 커질 것"이라 내다보고 "따라서 지난해와 같은 기상이변이 닥쳐오지 않는 한 목표량을 초과하게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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