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울시.패션업체 스타TV운영 채널V 집중홍보

서울시 및 서울 패션업체들이 홍콩 스타TV가 운영하는 음악.패션 전문방송 '채널V'에 서울의 패션산업 현황을 주 2회 집중 소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으로 패션.어패럴 밸리 조성을 추진중인 대구로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대목. "대구에 패션.어패럴 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무리"라는 서울업계 주장을 서울시가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서울 패션산업 소개는 일요일 오후4시부터 두시간 동안 방영되는 '서울의 창(Mirror in Seoul)'이란 프로그램중 10분.

1월 24일 첫 방송된 이래 컬렉션 중계, 디자이너 인터뷰, 패션전문회사 탐방, 서울의 패션거리 및 쇼핑몰 소개 등 패션정보를 집중 편성하고 있다. 소요경비는 토요일 오후3시 재방송되는 것을 포함해 월 600만원.

서울시는 이번 홍보방송이 "밀라노 프로젝트와 상관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한 고위고관계자는 "대구에 패션밸리를 조성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며 "밀라노 프로젝트의 일부를 서울 패션산업에 연결시키는 방안을 산업자원부, 대구시 등과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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