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칼라스 이전 최고스타 테발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같은 하늘 아래 두개의 태양은 있을 수 없다'불행히도 같은 시대를 풍미한 마리아 칼라스와 레나타 테발디. 언제나 그렇듯 열성팬들과 호사가들은 '최고'라는 수식어를 단 한사람에게만 주고 싶어했다. 일찍이 토스카니니가 '천사의 목소리'라고 경탄했을 만큼 아름다운 음색을 지닌 테발디, 탁월한 음악적 본능과 걸출한 예술성을 뽐낸 칼라스. 두 디바의 불화는 10년간이나 이어졌다.

테발디가 이미 라 스칼라 무대의 확고한 여왕으로 군림하던 1950년. 칼라스는 병이 난 테발디의 대역으로 처음 라 스칼라에 설 수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대결은 후발주자이자 '굴러온 돌'인 칼라스의 승리로 싱겁게 끝났다.

"칼라스는 원한다면 테발디의 레퍼토리를 무엇이든 노래할 수 있지만 테발디는 그럴 수 없다"는 말이 증명하듯, 테발디는 칼라스의 대표적인 레퍼토리인 '노르마'같은 작품에는 끝내 출연을 거부했다. 테발디의 미성(美聲)은 칼라스의 카리스마를 결코 극복하지 못했다.

1953년 테발디는 동시에 벌어진 두 사람의 대결에서 칼라스가 거둔 너무나 압도적인 승리에 충격을 받아 영원히 라 스칼라를 떠났고 칼라스는 '하나의 태양'으로 남았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차기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막판 검토를 진행 중이며,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
홈플러스가 지난달 영업을 잠정 중단한 37개 지점을 폐점하기로 결정하며 일부 직원에 대해 희망퇴직을 진행할 예정이고, 이로 인해 3,500여...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광진구의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해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하거나 장시간 대...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