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을 불어넣어준 존 매든감독, 상대역인 조셉 파인즈와 기쁨을 나누고 싶습니다"
'아카데미의 꽃'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기네스 팰트로(26)는 어머니와 가족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수상의 기쁨을 이기지 못해 눈물을 흘렸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그녀는 셰익스피어에게 작품 영감을 주는 바이올라로 출연, 귀족적 미모와 깔끔한 연기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영국식 액센트의 영어를 완벽히 소화하면서 열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95년부터 2년반 동안 브래드 피트의 연인으로 알려졌던 그녀는 98년에만 5편의 주연작을 선보였으며 이중 3편이 흥행 성공을 거두었다. '슬라이딩 도어즈'의 현대여성 헬렌, '위대한 유산'의 오만한 에스텔라 등 영화의 완성도와는 관계없이 그녀의 역할은 늘 화젯거리를 몰고왔다. 이제까지 찍은 영화는 모두 18편.
아버지는 유명 TV프로듀서 겸 감독인 부르스 팰트로이며 어머니는 연극무대의 스타였던 블라이드 대너.
여우주연상 수상으로 팰트로는 '할리우드의 연인'이란 지위를 굳히며 그레이스 켈리, 오드리 헵번 등 미국이 사랑했던 연인들의 계보를 잇게 됐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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