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단기금리 추가 인하

금융硏 디플레 방지 방안

정책당국은 경기침체에 물가하락이 겹치는 디플레이션을 막기위해 단기금리의 추가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같은 방침은 금융연구원이 디플레로 인한 심각한 장기불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단기금리를 더 내려야 한다는 건의에 따른 것이다.

24일 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재정경제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에 제출한 '디플레이션하에서의 적정 단기금리수준'이라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도 디플레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으며 3월 이후 디플레 심화나 높은 실업률의 장기화 가능성을 감안할 때 추가적인 금리인하 여지가 있다고 건의했다.

금융연구원은 생산자물가가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고 1,2월중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작년동기대비 각각 1.5%, 0.2% 상승하는데 그쳐 연간 목표물가상승률 3%대 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디플레상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현재의 디플레가 더욱 심화돼 물가상승률이 -0.8%(0.2%)에 그칠 경우당초 목표물가상승률 3%대를 유지하려면 콜금리를 3.8%(4.9%)로 낮출 필요가 있다고분석했다.

한은이 지난 18일 콜금리가 4%대로 떨어지는 것을 용인한 것도 이러한 금융연구원의 정책건의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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