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민중 수돗물을 끓이지않고 그대로 마시는 사람이 거의 없는 등 시민들의 수돗물 불신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단체인 '푸른포항21 추진협의회'가 창립1주년을 맞아 포항시민 287명을 상대로 '포항시민 환경의식조사'를 한 결과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고작 1.7%인 반면 나머지는 '끓여서 마심'(64.1%) '정수기 사용'(24.0%) '목욕이나 세탁용으로만 사용'(10.1%)순으로 나타났다.
수돗물을 그냥 마시지 않는 이유는 '형산강등 상수원 오염'(30.3%) '정수한 물이 건강에 좋아서'(22.6%) '수돗물에 냄새가 나서'(21.6%) '불순물'(18.8%) '이유없이 안 마신다'(6.6%)순으로 나타나 포항시민들이 식수원인 형산강오염을 크게 걱정하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수돗물 값 인상에 대해서는 약간 반대 33.8%, 적극 반대 31.4%, 약간 찬성 26.8%, 찬성 8.0%로 나타나 인상에는 대부분 반대했다.
형산강오염의 주요원인은 생활하수 52.3%, 공업폐수 37.3%, 축산폐수 4.5%, 잘모르겠다가 5.9%로 나타났다.
한편 대기오염에 대해서도 '대체로 심각' 53.3%, '매우심각' 34.8%,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 9.1%, '전혀 심각하지 않다' 1.4%로 답해 대부분이 심각하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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