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 수도 스코폐에 주재하고 있는 영국 및 독일대사관 앞에서 25일 저녁(한국시간 26일 새벽) 4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폭발은 수천명의 시위대가 스코폐 주재 미국 대사관을 방화한 직후 발생했다시위대는 오후 5시(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부터 스코폐 주재 미사대관으로 몰려가 나토의 유고 공습에 항의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나토의 유고 공습으로 인해 민간인 50명을 포함해 적어도 70명이 숨졌다고 아나톨리 크바슈닌 러시아군 참모본부장이 말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5일 보도했다.
쿠바슈닌 장군은 기자회견에서 또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200여명을 포함해 적어도 22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미국 국방부는 25일 코소보 사태를 계기로 북한이나 이라크의 이상 움직임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케네스 베이컨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유고연방에 대한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공습에 군사.정보력이 집중되고 있는 것을 북한이나 이라크가 이용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런 징후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국은 광범위한 정보자산들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에도 불구, 북한과 이라크 등에 대한 감시가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가 25일(이하현지시간) 근 170포인트 폭등하는 등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유고공습이 세계 주식 및 외환시장에 계속 이렇다할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딜러들은 미국과 유럽, 아시아 시장이 유고연방 및 세르비아의 코소보 평화안거부로 촉발된 나토 공습을 거의 무시하거나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다우지수는 공습 이틀째인 이날 오히려 전날보다 168.72포인트(1.75%) 오른 9천835.56으로 장을 마감, 연속 4일째 내림세에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상승세는 모건 스탠리 딘 위터 투자은행과 미크론 등 반도체회사들의 1.4분기 배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등 첨단기술 관련주가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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