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은 요즈음 중고등학교 졸업생 혹은 상급생 교과서나 교복 등을 재학생이나 신입생들에게 물려주기 운동이 적극적으로 벌어져 좋은 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그런데 학교마다 교복의 디자인이나 색상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물려주고 받기가 학교별로 제한되어 있어서 아쉬운 점이 있다.
지금부터 수년전에는 교복이 전국 어느 학교나 거의 같은 색상과 디자인이었기 때문에 학교마크와 학년 마크만 달랐기에 지금처럼 같은 학교 학생들간에만 교복을 물려줄 수 있는 것 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었다.
지금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갈 경우에나 뜻이 있는 친인척들간에는 물론이고 형제간에도 학교 배정이 다를 경우 형의 교복을 동생이 물려받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다.
한때 교복의 전면자율화 바람이 불었지만 지금은 다시 전면 교복으로 바뀐 상태에서 학교별로 정한 각기 다른 교복을 입고 있다.
이미 전국학교가 거의 교복을 입는 형편이라면 다소 무리가 따르겠지만 디자인과 색상을 전국 혹은 시군단위로라도 통일해서 재활용의 지역적인 폭을 좀더 넓히는 것도 물자절약에도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박영희(달서구 상인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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