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중 대구지역 산업 생산은 줄어 든 반면 경북도의 산업생산은 상당 폭 늘어났으나 계속되던 경기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또 건설경기는 극심한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등 투자분야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9일 통계청 경북통계사무소가 발표한 2월중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산업생산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단축으로 섬유 및 조립금속 등이 큰 폭으로 줄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경북도는 음향통신기기, 비금속 광물제품과 인쇄출판업종의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9%의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또 출하도 대구는 대부분의 업종이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전월대비 0.4%가 줄었으며 경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9%, 전월 대비 11.1%가 늘어났다.
대구시의 건설발주액은 건축부문의 대폭 감소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3%, 전월 대비 85.3%가 감소했으며 경북도도 공공부문 토목건설의 감소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5% 준 반면 전월에 비해서는 9.9% 늘어났다.
한편 국내 생산은 반도체.컴퓨터의 수출호조와 석유정제.자동차 등의 내수신장에 힘입어 4.0%가 늘어나 전달(14.8%)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재고는 출하가 신장됨에 따라 17.9%가 감소, 여전히 큰 폭의 감소를 지속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도 전달보다 0.3%포인트 상승한 69.9%로 9개월째 70%내외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洪錫峰.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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