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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공수작전 역효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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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난민들을 서방국가들로 공수하려는 계획은난민들의 귀향을 더 어렵게 만드는 참담한 결과를 낳을 수있다고 엠마 보니노 유럽연합(EU) 인권담당 집행위원이 6일 경고했다.

또 코소보를 탈출하는 난민 수가 9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오가타 사다코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이 내다봤다.

보니노 위원은 프랑스 TV와의 인터뷰에서 난민 공수는 그 어느때보다 그들의 귀향을 어렵게 만들 것이며 오히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유고연방 대통령이 원하는 것을 이루게하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제 추방에 강제 공수를 보태는 것은 문제를 풀지 못할 것"이라며 "우리가 난민 5만명을 피신시킬 지라도 밀로셰비치는 수시간만에 또다른 10만명을 추방할것"이라고 말했다.

보니노 위원은 EU의 노력은 난민들을 발칸지역에 머물도록 하는데 집중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은 난민들을 발칸지역에 임시 수용시키기 위해 불가리아와 같은 발칸지역 국가들에 대해 우리의 정치·재정적 지원방안을 고리로 난민들을 받아들이도록 설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가타 판무관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UNHCR 긴급회의를 마친 후 일본 아사히 (朝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난민수가 10만명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미 35만명을 넘고 있다"며 "난민들이 증가하는 실제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60만명으로 추정된 난민 구호대책을 제시할 것이나 그 수가 90만명에 이를 가능성도 그려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가타 판무관은 "코소보 난민 40만명이 강제적이고 계획적으로 추방됐다"며 "코소보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집단적으로 신원을 파괴하기 위한 시도"라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비난했다.

한편 나토의 유고 연방 공습이 시작된 이래 코소보 주민 43만명 이상이 코소보를 떠났으며 이중 25만명 이상이 알바니아에 도착했다고 UNHCR 관리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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