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주 인터내셔널 김성주사장 계명대서 특강

"기업이 상품개발에 전념할 수 없도록 돼있는 유통구조 환경이 중소기업이나 소규모 인테리어 회사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계명대 섬유.패션산업특화 국제전문인력양성사업단 초청으로 6일 오후 성서 캠퍼스 바우어관 시청각실에서 '21C 패션의류 유통산업의 전망'이란 주제로 특강을 한 김성주(43) (주)성주인터내셔널 사장.

우리나라 유통체계의 문제점은 바로 구조적인 부조리와 부패에 있다고 진단한 김사장은 전산물류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이 세계기업들의 성공열쇠라고 강조했다.

머잖아 창의력과 유연성에 바탕을 둔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산업이 개편될 것이라고 내다보는 김사장은 도전하는 여성기업인 답게 당찬 꿈을 피력했다. 20년내로 이탈리아의 구치나 프랑스의 샤넬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를 만들어 내겠다는 것.

김사장은 우리 대학생들이 이제는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학문을 추구하면서 다가오는 21C를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출신인 김사장은 대성산업 김수근 회장의 막내딸로 연세대 신학과를 나와 미국 앰허스트대와 하버드대, 영국 런던 정경대학에서 공부했다. 79년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에 의해 차세대주자 100인으로 선정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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