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핑크 플로이드의 벽'5월 국내 개봉

70년대 영국 최고의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을 영화화한 '핑크 플로이드의 벽'(Pink Floyd The Wall)이 17년만에 해금, 오는 5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82년 음악영화의 귀재 알란 파커감독이 영화화한 '핑크 플로이드의 벽'은 핑크 플로이드의 앨범 '더 월'(The Wall)의 곡들을 해석, 영상으로 옮긴 것으로 드라마 보다는 음악과 애니메이션, 충격적인 묘사 등이 어우러진 음악영화.

획일적인 교육을 반대하는 학생들의 데모와 교사를 폭행하는 장면등이 유해하다며 우리나라에서는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았다.

"우리는 교육이 필요없다…"(We no need a Education…)는 가사를 담고 있는 곡 'Another Brick in the Wall:part2' 장면에서 학생들이 정육점의 고기로 변하는 장면은 특히 충격적이다.

반전쟁, 반파시즘, 반획일적 교육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가한 영화로 주인공 밥 겔도프는 이 영화 이후 'We are the World'를 기획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근 수입, 심의등급을 받은 골든베어 엔터테인먼트는 노커트필름(러닝타임 96분)으로 극장에서 상영하게 된다고 밝혔다.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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