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조세특례제한법개정안 등을 처리하고 제202회 임시국회를 폐회할 예정이나 서상목(徐相穆)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따른 국민회의 지도부 개편 등으로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에따라 9일부터 한나라당이 단독소집한 제203회 임시국회를 시작, 정부 재제출 규제개혁법안을 비롯, 정치개혁입법안, 정부조직개편안 등 시급한 현안들을 처리할 예정이며 내주초 여야 수석부총무 회담 등을 통해 구체적인 의사일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민회의 장영달(張永達), 자민련 이양희(李良熙),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수석부총무는 이날 오전 접촉을 갖고 이날 본회의 일정을 취소하고 주말을 넘긴 뒤 내주초 203회 임시국회 운영일정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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