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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횡령 대경대학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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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검 특수부 (김해수 검사)는 11일 공사비를 과다계상해 1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대경대학 학장 유진선(40)씨와 전부학장 박영식(39·현직교수)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 등은 지난 96년 교내 디자인동을 신축하면서 시공업자인 ㅅ건설과 짜고 이중계약서를 만들어 9억여원을 횡령하는 등 93년부터 97년까지 각종 비용을 허위·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모두 1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검찰은 유씨가 이렇게 조성한 비자금 15억여원을 사실상의 학교 공동설립자인 박씨에게 출연지분 포기 대가로 건네주는 등 재단 및 학교의 경영권을 장악하기 위해 유용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유씨가 학교 기자재 구입용도로 받은 정부지원금 5천800만원을 유용하거나 교수 채용과정에서 5명으로부터 1인당 6천만~1억1천만원씩 합계 3억7천만원을 받은 사실도 밝혀내고 학교 운영 비리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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