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지역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조성한 농공단지에 상수도 공급을 늦잡쳐 입주업체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지난 92년 조성된 군위농공단지에는 현재 25개업체 640여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지만 군위군은 부지조성 당시 상수도 공급을 위한 가압장까지 설치하고도 지금까지 상수도 공급을 미루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업체들은 공동으로 지하수를 개발, 공업용수 및 식수로 사용해왔지만 2, 3년전부터는 지하수 용량이 부족해 공장가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질마저 크게 악화돼 지난해는 농어촌진흥공사로부터 이 곳의 지하수가 식수로는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상수도 공급이 안돼 이 지하수를 계속 근로자들의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
입주업체들은 공업용수의 원할한 공급과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해 수차례나 군당국에 상수도 공급을 요청했지만 군은 대책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
이에 대해 군위농공단지입주협의회 관계자는 "군이 말로는 농공단지 활성화를 부르짖으면서 기존에 입주해 있는 농공단지 업체들의 어려움은 외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군이 농공단지 부지조성당시에 상수도 공급을 목적으로 설치한 가압장은 군의 사후관리부실로 시설보수를 하지 않고는 사용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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