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안으로도 식별이 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큰 박테리아가 아프리카 나미비아의 대서양연안 해저침전물에서 독일-스페인-미국 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고 미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스가 15일 보도했다.
사이언스는 단세포 생물은 대개 직경이 0.1~0.3㎜이고 큰 것이라야 0.75㎜정도인데 비해 새로 발견된 박테리아는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발견된 가장 큰 것보다 100배나 더 크다고 밝혔다.
이 사상 최대의 박테리아는 독일의 막스 플랑크 해양미생물연구소, 미국의 우즈홀 해양연구소,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대학 합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돼 '티오마르가리타 나미비엔시스'(나미비아의 유황진주)로 명명됐다.
3국 연구팀의 일원인 독일 막스 플랑크연구소의 하이데 슐츠 박사는 초특대 박테리아가 유황박테리아라고 밝히고 처음에는 이렇게 큰 박테리아가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슐츠 박사는 일반 박테리아와 이 박테리아의 크기를 쥐새끼와 흰 긴수염고래에 비유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