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 사고원인 철저 규명을

대한항공의 사고 보도가 있었다. 잦은 사고에 비행기 타기가 겁난다. 지난달 포항에서 KAL기 사고로 국민들을 놀라게 했고 더욱이 97년 괌 참사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 않는가.

며칠전에 비행기를 타면서 '괜찮겠지'하는 마음으로 올랐지만 '혹시나'하는 불안감은 비행중 계속되었다.

사고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의 사고들은 조종사의 안전의식부재, 정비소홀 그리고 영리에만 급급한 비행스케줄 등 무리한 운항을 일삼는 잘못된 기업풍토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계속된 사고에도 승객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없고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공염불에 지나지 않고 있다. 대형참사에 대한 당국의 행정처분도 노선면허정지 1개월 정도의 '하나마나 한'것이었다.

당국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지 않고는 항공사고 대국이라는 오명과 국민들의 불안감을 씻을 수 없을 것이다.

김호석(서구 내당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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