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일은 장애인의 날

KBS는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 방송한다.

17일 오후7시10분 KBS1 '사랑의 리퀘스트'는 장애인의 날 특집 '사랑의 손잡기'편을 내보낸다.

장애를 극복하고 인간승리를 거둔 김용준 헌법재판소장과 이성재 국회의원, 테너 최승원, 가수 조덕배씨등이 함께 하며, 톱가수 유승준이 경기도 고양시 '금빛 사랑의 집'을 찾아가 갈 곳 없는 아이들과 노인들을 위해 봉사한다.

18일 오후7시50분 1TV '일요스페셜'은 '오체불만족'이란 자서전으로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오토다케 히로다타씨의 인생을 소개한다.

오토다케씨는 태어날 때부터 팔다리가 없는 중증장애인이지만 명문 와세다대학에 다니며 정상인 이상의 삶의 의욕을 과시하고 있다.

1TV는 또 20일 오전10시 특별기획 '함께 자라는 아이들' 시간에 장애아와 일반아를 8년째 함께 교육하고 있는 '동광 어린이집' 등 통합교육의 현장을 찾아간다.

장애아들 보다 오히려 일반아동들이 생각의 변화를 겪으며 눈물겨운 우정을 쌓아가고 있는 모습을 소개하고 장애아에 대한 편견과 교육제도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2TV도 19일 오후7시10분 '99 전국 장애인 가요제전'을 방송하는 것을 비롯, 20일 오후8시5분 특집 다큐멘터리 '벽을 넘어서' 시간에는 국내 시각장애인들이 세계최초로 히말라야산을 등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KBS1라디오는 20일 오전11시10분 '함께 나누는 삶, 함께하는 사회', 오후3시10분에는 장애아들을 돕는 주부모임을 소개하는 '자원봉사,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등을 방송한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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