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사업체 장애인 채용 기피

구미공단내 장애인 고용 의무사업장 대부분이 생산능률 저하등을 이유로 장애인 채용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구미지역의 경우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장은 15개사에서 의무고용 장애인수는 331명에 이르고 있으나 채용업체는 단 1개 업체에서만 완전고용을 이행할 뿐 나머지 14개사에선 장애인 고용수가 52명에 그쳐 의무고용률이 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같은 장애인 채용기피 현상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장애인 채용시 생산성 저조 등을 이유로 기피하고, 청각장애 등 경증장애인의 채용을 원하고 있으나 지역에선 경증장애인 구직자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노동부 구미지역사무소는 장애인 미고용 14개 업체에 대해선 5천635만8천원의 미고용부담금을 오는 상반기중 부과키로 했다.

노동부는 사업장에서 매월 고용률 2%를 초과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경우에는 1인당 20만2천원씩의 장려금을 지원해 주고 있으며 기준고용률을 미달할 경우는 부담금을 납부토록 하고 있다.

〈朴鍾國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