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자민련 총재단회의 소선거구제 채택

자민련은 20일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를 놓고 논란을 벌였던 선거구제 개혁안과 관련, 소선거구제를 채택키로 하고 빠르면 오는 22일부터 국민회의와의 단일안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날 박태준(朴泰俊)총재 주재로 총재단회의를 열어 소선거구제를 채택키로 하고 2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당론으로 채택키로 했다고 이양희대변인이 밝혔다.

자민련은 이와 함께 의원정수는 30인을 감축해 270명선으로 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의 비율은 3대1(203명 대 67명)로 하기로 했다.

자민련은 그러나 국민회의가 주장하는 정당명부제는 채택키로 한 대신 정당과 후보에게 각각 투표하는 1인2표제는 반대하고 후보에게만 투표하는 1인1표제로 하기로 했으며 중복입후보는 허용치 않기로 했다.

자민련은 이 밖에 재보선 실시와 관련, 2년 미만 임기를 남겼을 경우에는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2년 이상인 경우 지방선거와 함께 치르기로 했다. 〈李相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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